쿨소닉 리프팅 시술 효과 총정리: 울쎄라 차이·통증·부작용까지 한 번에

쿨소닉(coolsoniq) 리프팅의 실제 효과, 통증, 부작용, 울쎄라 차이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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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7, 2025
쿨소닉 리프팅 시술 효과 총정리: 울쎄라 차이·통증·부작용까지 한 번에

안녕하세요, 오드의원 김도훈 원장입니다.

쿨소닉(coolsoniq) 리프팅은 아스테라시스에서 출시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리프팅 장비입니다. 기존 HIFU 장비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특징은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진료를 보면서 쿨소닉을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느꼈던 점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점이 장점이 되는지, 실제 효과와 통증, 부작용, 그리고 울쎄라와의 차이까지 알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강남 쿨소닉 리프팅 시술 전후 비교 사진
실제 오드의원 쿨소닉 리프팅 10000샷 시술 전후

쿨소닉 리프팅이란? 특징, 원리

(1) 고강도 집속 초음파 리프팅

HIFU 리프팅은 초음파 에너지를 한 지점에 모아 피하지방층 및 근막층(SMAS layer)에 열 응고점을 형성하고, 그 결과로 조직 수축이 유도되는 시술입니다. 대표적으로 울쎄라가 잘 알려져 있고, 슈링크·리프테라·브이로·텐쎄라 등 유사 장비들도 존재합니다.

초음파 리프팅의 강점은 표피와 진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깊은 피하지방층/근막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열 응고점은 순간적으로 6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이는 지방세포 분해와 콜라겐 변성(수축 반응)을 유발하기에 적절한 온도 범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처짐으로 인해 늘어진 부위에서 지방 부피 감소 +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HIFU 리프팅이 가진 고질적인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통증입니다. 울쎄라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텐데, 열 응고점이 생성되는 순간 A-delta 섬유(날카로운 통증을 빠르게 전달하는 신경)가 반응하면서 통증 신호가 즉각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부와 지방층이 얇은 분들의 턱선 시술에서는 뼈와의 거리가 가까워, “뼈가 울리는 느낌”처럼 표현되는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을 0~10점으로 수치화하면 울쎄라는 보통 7~8점 정도로 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을 낮추기 위해 진통제 복용, 질소마취, 수면마취 등도 고려할 수 있지만, 마취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쿨소닉은 바로 이 지점을 보완하기 위해 쿨링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HIFU 장비로 출시되었습니다.

(2) 강력한 쿨링 기능

쿨소닉은 각 핸드피스에 팬과 모터가 별도로 달려 있습니다. 기기가 작동하면 팬이 회전하며 내부의 물을 차갑게 만들고, 그 결과 카트리지 끝에서 얼굴에 닿는 팁의 온도가 내려갑니다. 온도가 충분히 떨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므로, 시술 3~5분 전 미리 기기를 켜두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접촉부가 차가운 것”이 통증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여기에는 Gate Control Theory라는 개념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감각 신호가 전달되는 통로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여러 감각이 동시에 강하게 올라오기는 어렵다는 이론입니다. 쿨소닉 팁의 차가운 자극이 먼저 전달되면, ‘차갑다’는 감각 신호가 경로를 먼저 점유하고, 이후 열 응고점으로 인한 통증 신호가 발생해도 전달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즉 통증 자체가 사라진다기보다, 뇌가 느끼는 강도가 낮아지는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더불어 온도가 낮아지면 신경 세포막의 이온 채널 활동이 느려지고, 신경 전도 속도도 늦어지는 효과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전들을 통해 쿨소닉은 HIFU 특유의 통증을 확실히 줄였습니다. 울쎄라 통증이 7~8 정도라면, 쿨소닉은 대개 3~5 정도로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Q. 울쎄라보다 세기가 약해서 통증이 덜한 것 아닌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아래는 제가 아크릴판에 울쎄라, 슈링크, 쿨소닉을 순서대로 조사해본 실험 사진입니다. (제가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울쎄라, 슈링크, 쿨소닉 열 응고점 실험 사진
울쎄라, 슈링크, 쿨소닉 열 응고점 실험 사진

사진에서 확인되는 아크릴판의 흔적을 보면, 열 응고점으로 녹아내린 자국이 슈링크 < 울쎄라 < 쿨소닉 순으로 크고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쿨소닉의 자국이 균일하지 않아 보이는 이유는 펜타입 카트리지 특성 때문입니다.)

(3) 펜타입 카트리지

쿨소닉의 펜타입 카트리지
쿨소닉의 펜타입 카트리지

쿨소닉을 설명할 때 빼놓기 어려운 요소가 바로 펜타입 카트리지입니다. 울쎄라·슈링크 등은 한 샷을 쏘면 일자 형태로 열 응고점이 여러 개(보통 20개 내외) 생성되는데, 쿨소닉은 1샷당 1개의 열 응고점이 찍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울쎄라 300샷 ≈ 쿨소닉 6000샷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펜타입의 장점은 “정교함”입니다. 좁고 굴곡이 있는 부위에서도 원하는 지점에 집중해 시술할 수 있습니다. 팔자주름처럼 코 주변이 가까운 부위는 울쎄라로는 핸드피스 한계가 있었지만, 쿨소닉은 코 옆의 지방 조직까지 보다 세밀하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한 턱 라인 시술 시 옆볼을 피해서 쏘는 방식으로 볼패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디자인에도 유리합니다.


쿨소닉 리프팅 효과 좋은 부위

(1) 턱라인과 이중턱

실제 쿨소닉 턱라인 및 이중턱 개선 효과
쿨소닉 턱라인 및 이중턱 개선 효과

턱라인·이중턱은 울쎄라를 포함한 HIFU 장비들이 대체로 좋은 반응을 보이는 대표 부위입니다. 이 영역에는 SMAS(Superficial Musculo-Aponeurotic System)라는 층이 존재하며, 여기에 열 응고점을 형성해 수축을 유도하면 리프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부위는 SMAS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체감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턱라인·이중턱은 중력으로 내려온 피하지방이 비교적 풍부한 편입니다. 열 응고점이 피하지방층에 맺히면 지방세포막이 손상되며 세포 사멸로 이어질 수 있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여지가 큰 부위입니다.

(2) 팔자주름 (처짐)

쿨소닉 팔자주름 개선 전후 사진
쿨소닉 팔자주름 개선 전후 사진

팔자주름에는 꺼짐뿐 아니라 malar fat pad 처짐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위는 근막이 뚜렷하게 존재하지는 않지만, 지방세포 분해 및 세포 사이 섬유 격막 수축을 유도해 리프팅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울쎄라는 카트리지가 커서 코 바로 옆을 디테일하게 조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쿨소닉은 펜타입이라 상대적으로 정교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 앞쪽 광대 부위의 SMAS layer를 타깃으로 시술해 팔자주름의 간접적 개선을 기대하는 접근도 가능합니다.

다만 팔자주름 처짐은 개선이 까다로운 부위인 만큼, 쿨소닉으로 지방세포 분해를 유도하고 세르프로 세포 사이 섬유격막 수축을 유도해보는 병행을 권유드립니다.

(3) 눈썹, 이마

나이가 들면 이마 피부가 늘어지며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쿨소닉 3.0mm 카트리지를 활용하면 전두근 근막을 타깃으로 눈썹·이마 리프팅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쿨소닉 리프팅 추천 대상

쿨소닉 장비 사진
쿨소닉 장비 사진

이런 분들께 권유드립니다.

  • 턱라인, 이중턱, 팔자주름, 눈썹 리프팅을 원하시는 분들

  • 통증이 적은 리프팅을 원하시는 분들

  • 볼패임이 걱정되어 디테일한 시술을 원하시는 분들

  •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리프팅 시술을 찾는 분들


쿨소닉 리프팅 부작용

쿨소닉의 부작용은 큰 틀에서 보면 일반적인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리프팅의 부작용 범주와 같습니다.

(1) 화상

팁이 피부에 충분히 밀착되지 않아 열 응고점이 너무 얕게 형성되거나, 피부가 약한 분들에서는 가벼운 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심한 화상이라기보다는 물집이 동반되는 1~2도 수준이 많습니다. 시술 병원에서 적절히 처치가 이루어지면 후유증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화상을 피하려면 무엇보다 팁을 피부에 정확히 밀착한 상태로 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볼패임

쿨소닉은 지방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어, 옆볼처럼 이미 꺼진 부위에 조사하면 더 꺼질 가능성도 생깁니다. 볼패임이 진행되면 땅콩형 얼굴, 해골형 얼굴처럼 보이면서 처짐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술 전 디자인 과정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중력을 받는 상태(앉거나 서서)에서 꺼진 부위의 경계를 정확히 표시한 뒤, 누워서 시술을 시작해야 처진 부위만 정확히 겨냥할 수 있습니다. 누워있을 때는 중력을 덜 받기 때문에 패인 부분을 세밀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볼패임 부작용 예방을 위한 디자인 과정
볼패임 부작용 예방을 위한 디자인 과정


앉아있을 때는 패인 부분이 잘 보이지만, 누워있으면 중력을 받지 않아서 패인 부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경험해보면, 가격이 저렴한 공장형 병원에서 디자인 과정을 생략하고 시술을 받은 뒤 볼패임이 생긴 사례를 꽤 보게 됩니다.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낮출 수 있는 리스크인데, 빠른 회전 시스템 때문에 여전히 “마구잡이 조사”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쿨소닉 리프팅 효과 시기, 유지기간, 주기

(1) 효과 시기

시술 도중 콜라겐 조직은 바로 수축 반응을 보입니다. 다만 시술 직후에는 염증성 물질로 인한 붓기, 그리고 분해된 지방세포 잔해의 영향으로 변화가 즉시 뚜렷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초기 붓기는 보통 1~2주 지속되며, 2주가 지나면 대부분 흡수되어 효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후에도 콜라겐 재합성(리모델링)이 계속 진행되며 리프팅 효과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습니다.

(2) 유지기간, 주기

유지기간은 개인차가 커서 “몇 개월”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유지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처음부터 처짐이 심하지 않았던 경우

  • 효과가 많이 나타난 경우(샷 수가 충분했던 경우)

  • 나이·생활 습관 등 개인적 소인(콜라겐 합성/분해 속도 차이)

그럼에도 범위를 제시하자면, 쿨소닉 유지기간은 대략 6개월~1년 내외입니다. 저는 “유지기간”보다는 “시술 주기”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주기로 한 번씩 받는 흐름이 이상적입니다.


쿨소닉 추천 샷수 및 가격

(1) 추천 샷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울쎄라 300샷 ≈ 쿨소닉 6000샷 정도로 대응됩니다. 그래서 보통은 최소 5000샷부터, 경우에 따라 10,000샷까지도 권유드립니다.

[쿨소닉 5000샷이 적합한 경우]

  • 처짐이 심하지 않은 2, 30대

  • 개선하고자 하는 부위가 1~2부위일 때

[쿨소닉 10000샷이 적합한 경우]

  • 처짐이 진행된 4, 50대 이상

  • 얼굴 전체적으로 리프팅을 받고 싶을 때

(2) 쿨소닉 가격

울쎄라보다는 낮지만, 국산 장비 중 “아주 저렴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드의원 1회 체험가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쿨소닉 5000샷 = 800,000원

  • 쿨소닉 8000샷 = 1,300,000원

  • 쿨소닉 10000샷 = 1,600,000원

(피부진단기 촬영비 및 상담비 포함. 부가세 별도.)

다만 실제 환자분의 피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샷 수와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쿨소닉 자주 묻는 질문

Q. 쿨소닉은 몇 번 받아야하나요?

A. 과거 슈링크 등 울쎄라 카피 장비들이 에너지가 약해 한 달 간격으로 여러 번을 권유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원리와 효과가 울쎄라와 유사하다면, 기본적으로 시술 간격도 6개월~1년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쿨소닉 역시 잦게 받을 필요는 없고,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주기로 한 번씩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력한 리프팅을 원하신다면 쿨소닉을 반복하기보다, 메커니즘이 다른 온다리프팅, 세르프, 엠페이스 등을 병행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Q. 쿨소닉 다운타임(붓기, 멍)과 시술 후 주의사항은요?

A. 시술 당일에는 가벼운 발적이 남을 수 있고, 얼얼한 느낌과 붓기가 1~2주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세안하거나 만질 때 얼얼한 통증이 느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화장은 당일부터 가능하며, 사우나·격한 운동·흡연·음주는 1주일 정도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울쎄라보다 쿨소닉을 더 추천하시나요?

A. 통증에 민감한 분, 팔자주름처럼 정교한 부위 리프팅이 필요한 분들께는 요즘 쿨소닉을 더 권유드리는 편이긴 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울쎄라와 쿨소닉 모두 4.5mm, 3.0mm 카트리지로 출시되며, 실제로 조사해보면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 가지 장비로 한 층만 반복 조사하기보다는, 그 오차를 활용해 보다 고르게 분포시키는 접근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울쎄라와 쿨소닉을 섞어 시술하는 방식도 권합니다. 또는 이번에는 쿨소닉으로 받고, 다음 번에는 울쎄라로 받아보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후 효과를 비교해가며 나에게 맞는 옵션을 찾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가능하면 같은 의사에게 시술을 받고 전후 비교가 가능한 클리닉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그동안 쿨소닉을 환자분들께 적용해보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능한 세부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존재하므로 실제로 나에게 적합한 시술인지 여부는 직접 얼굴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을 받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경험이 많은 원장님을 찾아가셔서 진료부터 보신 뒤 결정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이상 오드의원 김도훈 원장이었습니다.


작성자: 오드의원 대표원장 김도훈

전문 분야: 안티에이징(리프팅, 볼류마이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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